금마면 봉서마을 고광현(71) 씨의 외손자인 박진권(69기) 씨가 공군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입학했다. 입학식은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열렸고 박 씨는 184명의 신입생도를 대표로 선서를 했다. 박 씨의 형인 박진웅(68기) 씨도 지난해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해 형제가 함께 공군사관학교에 다니게 됐다. 고광현 씨는 “손자들이 어려서부터 의

‘수룡동 당산풍어제’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 열렸다. 민속문화보존회(회장 김관진)는 해마다 음력 1월 15일이 되면 수룡동 풍어제당에서 용왕제를 지내고 한 해 동안의 안녕과 만선을 기원한다. 수룡동 풍어제는 제례를 시작으로 용왕제, 거리제 등 어부들의 무사 귀환과 풍어를 기원하던 옛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수룡동 풍어제는

장곡초등학교에서 ‘나홀로 졸업식’이 열렸다.장곡초는 지난 9일 학교 장곡관에서 제92회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날 졸업장을 받은 학생은 김승겸 군 한 명 뿐이었지만, 선생님들과 후배들, 가족, 이웃들의 축하로 쓸쓸하지 않은 축제였다.김창영 교장선생님은 훈사를 통해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를 갖고 축구선수의 꿈을 이뤘으면 좋겠다”며 “졸업식은 혼자지만, 7

입춘이 지났다. 입춘이 되면 농촌에서는 겨우내 묵혀두었던 농기구를 손질하고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준비한다. 봄이 우리 곁으로 다가온 것이다. 입춘을 하루 앞둔 지난 3일 광천읍 그림이 있는 정원에는 봄기운 가득한 매화꽃이 피었다. 그림이 있는 정원에서 일하는 한창원 반장이 꽃을 살피고 있다.

24절기 중 첫 번째이자 봄의 출발점인 ‘입춘(立春)’이 지난 주말 지났다. 대문 앞 춘방(春榜)은 보기 힘들어졌지만, 봄을 반기는 마음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을 것이다. 홍성군 구항면에 있는 금강원 조경 蘭농장에 핀 꽃들이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지난 26일 오전 홍성읍 오관리에 위치한 청로쉼터에서는 전을 부치고 명절 음식을 만드느라 20여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바삐 움직였다. 4가지 종류의 전과 떡, 고기, 과일, 술, 한과, 곶감 등이 그릇에 가지런히 담겼다. 음식은 혼자 사는 30명의 노인들에게 전달됐다. 청로쉼터 이철이 대표는 “여러 사람들의 정성과 후원으로 12년째 이웃들에게 명절 음식이

민족의 명절 설날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곳곳에서 설날 음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하고 오랜만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마음이 들뜬다. 아이들 역시 세뱃돈 받을 생각에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한사랑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설날을 맞아 홍성군민 모두에게 새해 인사를 전한다.

사진 1-1·2·3·4= 어려운 경제상황에 서민들의 지갑이 얇아지고 있지만, 명절을 맞아 고마웠던 분들을 생각하는 마음만은 여전히 풍성하다. 설 명절을 한 주 앞둔 20일 홍성농협 하나로마트의 한 직원이 설 선물세트를 진열하고 있다.사진 2-1·2= 어려운 경제상황에 서민들의 지갑은 얇아지고 있지만, 명절을 맞아 고마웠던 분들을 생각하는 마음만은 여전히 풍

설을 앞두고 갈산면 부기리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진죽한과에서는 한과를 만드느라 정신이 없다. 100년 전통의 맛과 집에서 만들던 방식을 고수한다. 조청을 직접 만들어 사용해 달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한다. ‘조청에 빠진 찹쌀유과’라는 브랜드로 팔리는 진죽한과는 설맞이 선물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듯 하다. 구입문의 631-0871.

서부면 광리 내포야생화(대표 주노철)에는 봄 향기가 가득하다. 사계소국, 풍로초, 앵초 등 갖가지 야생화가 꽃을 피웠고 수많은 새싹이 움을 틀 준비를 하고 있다. 내포야생화에는 2000여 종의 야생화가 있다. 관람객들은 무료로 야생화를 둘러볼 수 있고, 필요로 하는 야생화는 구입 가능하다. 문의 010-5338-2708.

정말 다사다난했던 ‘병신년’이 갔다. 새로운 ‘정유년’을 꿈꾼다.1000만 촛불에서 확인했듯이, 고장 난 민주주의를 부수고 희망의 민주주의를 건설할 책무는 온전히 시민들의 몫으로 남았다. 암울한 경제 전망 속에 새 나라를 세우기 위한 중차대한 과제들이 제시된 한 해이다. 민주주의는 작고 가까운 곳에서 출반한다. 올 한해 홍성의 민주주의가 홍성의 미래는 물론

지난 23일 홍성에 첫눈이 내렸다. 날씨가 포근해 내리는 눈은 금방 녹아버려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올 겨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으며 기온 변화가 클 것을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