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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홍성군과 노원구 도농상생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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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홍성군과 노원구 도농상생 프로젝트
  • 이번영 기자
  • 승인 2017.11.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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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노원구 인적교류도 활성화 하기로

서울시는 농촌의 환경농업을 지원하고 소비지의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는 도농상생공공급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5~7단계에 달했던 기존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산지와의 직거래 방식으로 개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어린이집과 같은 공공급식시설에 적정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이다. 지난 5월 서울시 강동구와 전북 완주군이 시험 실시한 결과 9월 현재 102개 공공급식시설 4932명에게 건강한 식재료를 공급하면서 성공적인 평가를 내렸다.

서울시는 지난 9월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금천구, 성북구 5개구로 확대해 친환경 식재료를 직거래하는 공공조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했다. 전국 10개 지자체가 지원한 가운데 홍성군을 비롯해 부여군, 원주시, 나주시, 담양군 등 5개 지자체를 선정 1대1 매칭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성군에서는 급식지원센터에서 주도하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생산 지원, 식재료의 품질 관리 및 안전성 검사체계 재정비, 중소가족농 중심 등 생산자조직 육성 및 활성화, 결품·클레임에 대비한 보완체계를 마련해 더욱 건강한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전주대학교 농생명환경 연구센터에 의뢰해 매월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하며 충남동물위생시험소에 의뢰, 매월 한우 유전자 검사를 하는 등으로 식재료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시 노원구는 관내 어린이집 등 공공급식시설을 모집하고 공공급식센터의 민간위탁·수탁기관 선정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45개 국공립어린이집 중 일부에서만 신청이 들어와 지금은 공급 물량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인구 56만 7000여 명이 살고있는 노원구는 200여 교육기관에 13만 6400여명의 학생이 공부를 하고 있는 교육중심지역으로 확장 가능성은 상당히 크다.

특히 홍성군과 노원구는 식재료 직거래는 물론 식생활 교육, 도농간 교류·체험 등의 인적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지난 6월 22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홍성을 방문 김석환 군수와 ‘홍성군-서울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홍동밝맑도서관과 홍성이주민센터 도서관에서 주민들과 좌담회를 가진바 있다. 당시 4개항 협약 내용은 홍성군과 서울시는 앞으로 △지역문화ㆍ관광ㆍ축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홍성군의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귀농귀촌 희망 시민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 우수사례 공유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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