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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왜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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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왜 문제인가?
  • 김미성 기자
  • 승인 2016.07.15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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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GMO 식품분야 수입 1위 국가이다. 한국인의 GMO 개인 소비량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다. GMO의 생산, 유통 점유율 세계 1위 기업 ‘몬산토’는 GMO 작물은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GMO의 피해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보고서가 발표되고 있다.

작가 오로지는 그의 저서 <한국의 GMO 재앙을 보고 통곡하다>에서 GMO로 인한 폐혜에 대해, “한국은 자폐증·대장암·자살률·당뇨병·유방암 세계 1위, 치매 증가율 세계 1위, 성조숙증 여아 7년간 27배 증가, 만 1세 영아 빈혈 12년 사이 7배 증가 등”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식품 GMO 수입을 시작한 시점과, 세계 1위인 점이 질병 증가율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고도 밝히고 있다. 또한 “그 근거의 하나로 유전자 조작 식품은 두 종류의 독이 있다. 그 중 제초제에 내성을 갖도록 유전자가 조작된 작물은, 엄청난 양의 제초제가 흡수되어 섭취하는 사람의 신체에 심한 악영향을 준다. 유전자 조작 식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고 있는 한국 국민은 이 독으로 가장 피해를 많이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흔히 매일 먹고 있는 GMO 식품은 콩, 유채, 옥수수, 면화(면실유), 감자, 토마토(토마토를 활용한 가공식품), 육류(육류의 사료) 등이 있다.

더 위험한 것은 ‘불임씨앗’이다. 몬산토는 ‘터미네이터 기술’로 씨앗에 발아를 막는 유전자를 삽입해 ‘불임씨앗’을 팔고 있다. 농민들은 종자기업의 씨앗을 돈을 주고 사기 시작했다. GMO작물을 재배하는 전 세계 28개국 1800만 명의 농민 중 90%가 영세한 농민들인데 해마다 값이 오르는 씨앗과 농약을 사느라 막대한 부채를 지고 있다. 농약 사용량이 늘고, 목화줄기를 먹은 양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면서 10년간 무려 20만 명이 부채를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고 한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는 몇 가지 대안을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첫째, 우리나라는 GMO재배가 불법이기 때문에 국산 농산물만 선택해도 GMO 섭취를 어느정도 줄일 수 있다. 둘째는, 우리나라 밥상의 70%는 가공식품으로 돼있는데, 가공 식품은 GMO 재료일 가능성이 높다. 재배이력이 확인되는 지역 먹거리를 이용해야 한다. 셋째 우리나라 식량 자급율은 24%이다. 식량자급률을 높여서 수입을 줄이는 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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