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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도 “유전자변형식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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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도 “유전자변형식품 반대”
  • 이지슬 기자
  • 승인 2016.07.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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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회 열고 GMO 쌀 반대·완전표시제 요구

▲ 한혁준 반GMO전북도민행동 조직위원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지엠오(유전자변형식품, GMO)에 대한 관심과 개발 반대 운동이 홍성에서도 거세게 일고 있다.

‘GMO 없는 홍성을 위한 시민모임’은 지난 13일 아이쿱 협동조합 회의실에서 군내 환경단체 회원 등 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혁준 반GMO전북도민행동 조직위원장을 초청, 강연회를 열었다. 홍성녹색당, 풀무생협 등 군내 환경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은 지난 2일 전주시 농촌진흥원 앞에서 열린 지엠오 개발반대 전국 행동의 날 행사에 전세 버스를 이용 참석하기도 했다.

강연회에서 한혁준 위원장은 “한국은 지엠오 세계수입국 중 식품분야 1위”라고 말했다. 또 현재 농진청에서 시험재배중인 지엠오 쌀과 작물등이 노지에 있다는 것은 이미 개발이 끝나고 안정성평가를 위한 것이며 곧 상용화 단계라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지엠오인지 아닌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없는 표시법이 행정예고 중이라며 ‘지엠오 완전표시제’ 도입을 주장했다. 식품안전법의 지엠오 표시 조항 신설에 7000명이 반대 서명을 했다고도 전했다.

식약처는 지난 4월 지엠오 표시와 관련해 DNA나 단백질이 남아있는 원재료·식품만 표시 대상으로 삼는 표시기준 개정고시(유전자변형식품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안)를 행정 예고한 바 있다. 이 조항에 따라 간장, 식용유, 액상과당 등 가공식품 전반에 사용되는 상품에 대한 지엠오 표시는 '합법적'으로 면제된다. 특히가 지엠오가 아닌 식품도 이를 표시할 방법이 없게 된다.

강연회에 참석한 예산홍성환경운동연합의 신은미 활동가는 “홍성은 유기농 특구인데 GMO가 없는 제품의 표시가 불법이라는건 모순”이라고 지적하며 “GMO 없는 홍성을 위해 입법운동, 캠페인, 강연회 및 도서전 등 반대활동을 계속 추진 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GMO란?
유전자변형식품(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은 유전자변형생물체라고도 불린다. 유전자 변형 농산물로서 일반적으로 생산량 증대 또는 유통·가공상의 편의를 위하여 유전공학기술을 이용, 기존의 육종방법으로는 나타날 수 없는 형질이나 유전자를 지니도록 개발된 농산물을 말한다.
유전자재조합 기술은 어떤 생물의 유전자 중 유용한 유전자(예 : 추위, 병충해, 살충제, 제초제 등에 강한 성질)만을 취하여 다른 생물체에 삽입하여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최초로 상업적 목적으로 판매가 허용된 것은 1994년 미국 칼젠사가 개발한 ‘Flavr Savr’라는 상표의 토마토이다. 이후 현재까지 유전자변형식품의 유해성을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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