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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해미방문 때 10만명 홍성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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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해미방문 때 10만명 홍성 온다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4.04.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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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산 일반산단 주차장 사용 … 셔틀버스 운행
“홍성 홍보할 체계적 준비 필요” 한 목소리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미읍성을 방문하는 오는 8월 17일에 10만 명이 홍성을 찾는다. 홍성 역사상 최대 인파로 기록될 예정이다. 이들에게 홍성을 알리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홍성군 경제과는 지난 11일 서산시의 ‘교황방문 준비에 따른 홍성일반산업단지 임시주차장 조성 및 사용협의 요청’을 사용 후 원상 복구, 방문객 편의시설 설치 등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경제과 관계자에 따르면 서산시가 요청한 주차장 면적은 대형버스 1600대, 승용차 5000대 분이다. 탑승정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10만여 명에 달하는 규모다.

갈산면 취생리에 위치한 홍성일반산업단지는 면적 1143만7659㎡로 (주)일진전기가 조성하고 있다. 이 단지는 현재 토목공사 마무리 단계로 분양이 한창이다. 가동 중인 일진전기 1공장과 신축 업체 부지를 뺀 대부분이 비어 있는 상태다.

해미를 비롯한 서산시 일원에서 대규모 주차장을 구하기 힘든 서산시가 이를 알고 홍성군과 일진전기에 사용 협의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단지에서 해미읍성 간 이동은 70대의 셔틀버스로 이뤄질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지역사회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홍성을 알리기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지훈 한우협회 홍성군지부장은 “각 기관, 단체가 합심해 홍성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협회 차원에서도 홍성한우 시식회 등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홍성읍에 거주하는 김덕진(45) 씨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생수 한 병씩만 선물해도 전국에 홍성의 이미지를 좋게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청 경제과 관계자는 이와 관련 “홍성, 특산품 홍보 책자 준비 등 홍성에 도움될 수 있는 계획 마련을 건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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