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지방선거 지지율서 큰 폭 하락
홍문표 22개 읍·면서 승…내포 김학민 ‘손’
홍문표 22개 읍·면서 승…내포 김학민 ‘손’
21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상승세에 있던 홍성·예산 지역의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홍성·예산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41.33%를 얻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합한 득표율은 29.96%에 그쳐 11.37%가 적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정당이 난립했음을 감안해도 2016년 더불어민주당(19.56%)과 국민의당(19.78%) 득표보다 10%나 줄었다. 특히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와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커진다.
당시 비례대표 광역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은 40%, 더불어민주당은 46.05%의 득표율을 기록했었다. 한국당 지지율은 1.33%가 줄어 변화가 미미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16.09%나 줄었다.
지역구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가 유효 투표의 53.95%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를 9.47% 앞섰다. 이는 두 당위성정당의 득표율 차이인 11.37%와 비슷한 수치이다.
한편 홍문표 후보는 예산, 홍성 23개 읍·면 중 22곳에서 앞섰다. 김학민 후보는 홍북읍에서만 이겼다. 홍북읍 7개 투표소에서 내포신도시가 포함된 4개 투표소에서 승리하며 홍북읍 전체에서 17.22%나 더 얻었다. 내포신도시 예산군 권역이 포함된 삽교읍 제2투표소에서 0.97%의 근소한 차이로 김 후보가 앞섰다.
이 밖에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가 이긴투표소는 발연리, 석양리 구역인 예산읍 제8투표소와 월산 2~4리, 옥암 1~2리의 홍성읍 제3투표구, 남장 2~6리의 홍성읍 제8표구 등 3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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