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홍문표·윤상노 막판 표 다지기 분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학민 후보, 기호 2번 미래통합당 홍문표 후보, 기호 7번 국가혁명배당금당 윤상노 후보는 표심을 붙잡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김학민 후보는 ‘젊은 경제전문가’를 내세우며 “마무리하는 후보가 아닌 새로 시작하는 후보에게 힘을 달라”고 외치고 있다. 홍문표 후보는 ‘경륜과 역량’을 강조하며 힘 있는 중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윤상노 후보는 지역개발을 하지 않고, 매달 150만원 씩을 지급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한다.
막판 표 다지기가 분주해 지며 후보 간 갈등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김학민 후보는 “홍문표 후보가 20년 이상 젖이나 더 먹고 오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또 서부내륙고속도로 국비확보, 동홍성IC 설치 등 과 관련해 홍 의원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며 연일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홍문표 후보는 김 후보 측이 오히려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고발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비상사태가 투표율 등 이번 선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2016년에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홍성군 57.6%, 예산군 5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심 투표’로 치러진다. 유권자는 꼭 마스크 착용하고 투표소에 가야하며, 발열 체크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투표해야 한다. 다른 선거인과 1M 이상 거리두기도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