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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수급 불안···주민참여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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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수급 불안···주민참여 절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4.0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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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헌혈자가 줄어들면서 원활한 혈액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홍북읍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의 하루 헌혈자는 평소의 절반 수준인 20명 선이다.

지난달 31일 내포에 사는 이미선 씨는 20년 만에 헌혈에 나섰다. “처녀 시절에는 자주 했었는데 아기 낳고 그동안 못했어요. TV에서 코로나로 사람들이 헌혈을 안 해서 피가 부족하다고 들었어요. 도움이 되고 싶어서 오랜만에 나오게 됐어요.”

이미선 씨는 발열과 코로나 유행지역의 방문 여부 등을 체크하고 헌혈버스에 올랐다. 버스 안에는 헌혈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헌혈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홍성고 3학년 김영현 군은 정기적으로 헌혈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헌혈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앱으로 헌혈이 가능하다고 알려줍니다. 오늘이 특별한 날이라 나온 건 아니고 이제 헌혈해도 된다고 해서 친구와 같이 나왔습니다.”

헌혈개발팀 김정화 과장은 “혈액이 계속 부족하다가 근래 병원 수요가 줄어 다소 상황이 나아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입니다. 더 많은 시민분들이 헌혈에 참여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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