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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격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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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격 추진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
  • 윤종혁
  • 승인 2020.03.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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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장단점 분석 계획
7월 중 용역 결과 발표
군은 지난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와 부서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 시승격 추진전략 수립 연구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홍성군.
군은 지난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와 부서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 시승격 추진전략 수립 연구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홍성군.

홍성군이 시승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나섰다.

군은 지난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와 부서장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 시승격 추진전략 수립 연구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 ‘홍성군 시승격 추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한 지 1년 만이다. 홍성군은 그동안무안군과 공동협약, 청와대·국회·행전안전부 등을 방문해지방자치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대외협력에 주력해 왔다.

연구용역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맡았다. 책임연구원인 성결대 임정빈 교수는 “현재 지방자치법의 기능적 한계와 당진과 여주 등 승격 사례를 꼼꼼히 분석해 홍성군이 시로 승격될 수 있도록 논리적 근거와 단계적 추진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역 결과는 오는 7월 중 나올 예정이다.

임정빈 교수는 홍성군이 시로 바뀌기 위해서는 △3만9069명의 홍성읍과 2만7838명의 홍북읍을 통합해 5만 이상의 도시형태 지역을 만드는 것 △‘도청소재지 군은 시로 한다’라고 지방자치법 개정 △행정안전부 기초단위 특례계획 반영 △홍성군과 예산군의 통합 등 크게 네 가지 방법이 있다고 소개했다.

연구용역을 통해 각각의 전략에 대한 장·단점과 실현가능성 등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또한 군에서 시로 바뀔 경우 어떤 변화가 뒤따르는지에 대해서도 분석하게 된다. 김석환 군수는 “지역균형발전의 중심축을 담당할 도청소재지로서의 위상정립과 역할 증대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홍성군 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시승격 추진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청 서일원 자치전략팀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전략적이고 구체적인 추진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군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주민설문조사, 정책토론회 개최 등 각종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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