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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유관순 되어, 밝은 횃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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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유관순 되어, 밝은 횃불 되겠다”
  • 윤종혁
  • 승인 2020.03.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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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고 이현정, ‘유관순횃불상’ 수상

홍성여고 2학년 이현정 학생이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지난달 26일 유관순상과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유관순횃불상은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심사를 해서 최종 21명을 선정한다.

한 학교에서 1명만 추천되고, 시·도에서 5명 이내로 추천을 받아 최종 선정자를 뽑는 만큼 유관순횃불상은 전국적으로 권위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전달된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연기됐다.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들은 횃불모임을 통해 유관순 열사를 알리기 위한 사회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이현정 학생은 “선정과 관련해 2박 3일 워크숍이 진행됐는데 워크숍을 통해 유관순 정신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는 시간이 됐다”며 “워크숍을 통해 롤모델이 생겼고, 삶의 기준과 가치관을 세우게 됐다. 워크숍 후 ‘불의에 항거하는 당당함과 용기, 옳지 않는 것을 바로잡는 정의, 작은 유관순이 되어, 밝은 횃불이 되어 세상을 아름답게 하자’라고 적어책상 위에 붙여놓고 항상 마음을 다잡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여고 심삼용 교장은 이현정 학생이 매사에 솔선수범하고 성실한 학생으로 친구와 학교를 위해 누구보다 적극 앞장서고 타인을 존중하는 자세가 훌륭해 추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 교장은 “항상 긍정적인 언행으로 주변에 밝은 웃음을 선사하며 친구들을 먼저 배려하고, 전교 학생회 부회장으로 다양한 행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다른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정 학생은 “유관순횃불상을 받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녀와 닮은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현정 학생은 홍성초, 홍성여중을 졸업했다. 홍성여고학생회 부회장과  ‘홍성군아동참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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