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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반대상에 홍성환경농업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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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반대상에 홍성환경농업마을
  • 이번영
  • 승인 2002.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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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모범마을 공로 상금 2000만원, 10월엔 녹생경영대상 받아
홍성환경농업마을(대표 주형로)이 제 10회 농업기반 친환경농업부문 대상을 받았다. 농업기반공사는 지난 11일 서울 농업기반공사 회의실에서 홍동면 문당리 마을 주민 65명과 관계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농업기반공사대상 시상식을 했다.

농업기반공사는 홍성환경농업마을이 과내 약 118만평의농지에 오리농법을 도입하고 무농약, 무 화학비료의 환경보전농업을 실천, 보급하는 한편 생산품의 브랜드화 및 지속적인 홍보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큰 콩을 세워 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홍성환경마을은 또 마을발전 100년계획을 수립하여 마을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영농기법교육 및 문화교실 등을 설치 운영함으로서써 도농간의 유대강화에 앞장서며 소외된 사람에대한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범마을이라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농업기반공사는 한국농업의 가치 재 발견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해온 숨은 일꾼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1993년에 '농업기반대상' 시상 제도를 마련해 올해 10년째를 맞았다. 농업기반공사는 지난 8월 국내 각 지방자치단체와 농업관련기관으로부터 개인 30명과 단체 5개 기관에 대한 추천을 받아 서울대 류관희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3명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개인 4명과 1개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개인 수상자는 생산기반 부문에 김희연 경북 상주시 농림건설국장, 농업경영부문에 강원도 철원군 엄성호씨, 연구개발부문에 양재삼 군산대교수와 류철상 금강유역환경청장이 선정됐다.

친환경농업부문에서 유일한 단체 수상자로 선정된 홍동면 문당리 홍성환경농업마을 주민 65명은 11일 전세 버스 2대에 누누어타고 서울로 올라가 농업기반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다. 홍성환경농업마을은 이날 상패와 삼금 2000만원을 받았다.

주형로 홍성환경농업마을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홍동면 문당리 마을 주민 90호가 지난 10년동안 야유회 한번 안 가며 수고하고 단합한 결과"라고 말하고 "우리는 현재 우리나라의 어려운 농업문제를 환경농업으로 풀어나가는 것 뿐이며 더 많은 여러 곳에 더 좋은 마을이 구성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홍성환경농업마을은 지난 10월에도 국내 기업인들로 구성된 한국능률협회가 올해 처음 제도를 만들어 실시한 제 1회 녹색경영대상 농촌체험마을부문 대상을 받은 사실이 이날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한국능률협회의 경영대상은 같은 마을인 문당리 원당마을 김기영씨 아들인 김종호 삼성전자 상무이사가 개인 부문 경영최우수상을 함께 받아 마을의 겹 경사사가 발생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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