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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자 vs 통합당 5파전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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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양자 vs 통합당 5파전 경선
  • 민웅기 기자
  • 승인 2020.02.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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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최선경 맞대결에 강희권 변수 가능성
홍문표에 김석현·김용필·이상권·전익수 도전장
사진제공=홍성선관위
사진제공=홍성선관위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 선거구 후보는 김학민, 최선경 예비후보의 맞대결로 판가름 나게 됐다. 미래통합당 후보 경선은 김석현 전 바른미래당 홍성·예산 지역위원장의 도전장으로 더 복잡해졌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홍성·예산 선거구를 후보 경선지역으로 확정 발표했다. 김학민 충남도 경제정책특보, 최선경 충남도당 여성위원장이 경선을 치른다. 함께 공천을 신청한 이수연 예비후보는 ‘컷오프’ 됐다. 민주당 경선은 이번 주 말경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주민 여론조사를 50% 씩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경선은 강희권 전 홍성·예산 지역위원장의 거취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5월 홍성ㆍ예산지역위원회를 사고 지역위로 발표했다, 이로인해 강희권 변호사는 당시 지역위원장이었다는 이유로 예비후보 등록, 공천 신청 등 민주당으로의 출마 길이 모두 막혔다.

강 전 위원장의 배제로 민주당 후보는 전략공천 될 것으로 점쳐졌었다. 김학민 예비후보 캠프에서는 실제 전략공천 기대감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선으로 확정되며 강희권 전 위원장이 이번 총선의 가장 큰 피해자라는 지지자들의 볼멘소리도 터져 나아고 있는 실정이다. 정작 강 전 지역위원장은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의미 있는 경선이 되길바란다”며 말을 아꼈다.

김학민, 최선경 캠프 모두 강 전 위원장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강 변호사가 어느 한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신의 정치적 전망 속에서 총선에 기여할 방법을 찾을 것이란 지지자들의 예상이 나온다.

김석현 전 바른미래당 홍성·예산 지역위원장이 지난 19일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로써 통합당 후보 경선은 홍문표 의원에 김용필, 이상권, 전익수 예비후보의 5파전으로 확전됐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17일 김석현 예비후보를 제외한 4명의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나머지 경선 일정은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바른미래당 지역위원회는 위원장과 채현병 전 홍성군수의 탈당과 미래통합당 입당으로 사실상의 공중분해 상태를 맞고 있다. 노승천 홍성군의원과 채승신 전 도의원 후보, 조성미 전 군의원 후보 등도 3월 경 입장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A 예비후보가 유권자에게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선관위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사건도 여야 경선은 물론 본선에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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