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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7000원 시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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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국수 7000원 시대 오나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2.1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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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대 식당 곳곳 등장

 

서민음식을 대표하는 칼국수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식당들은 재료값 상승으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홍성읍에 위치한 홍주칼국수는 칼국수 한 그릇을 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결성면의 결성칼국수, 홍성읍의 선스넥, 구광장 칼국수 등도 같은 가격이다.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이후 가격이 오르고 있다.

상호가 나가는 것을 꺼려한 A 칼국수집 사장은 “사람들이 국수 가격만 생각하고 비싸다고 생각하는데 국수 외에도 배추 같은 부재료 상승이 더 큰 부담이다. 우리 가게의 경우 빨간 칼국수라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는데 고춧가루 가격도 많이 올랐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그러나 소비자의 입장은 달랐다. 지난 12일 홍성장에서 칼국수를 먹고 나오던 이희수 씨는 “간단하게 요기할때 칼국수를 많이 먹었는데 요즘은 고민된다. 같은 돈이면 김밥 두, 세줄을 살 수 있다. 그나마 시골장에는 여전히 싸고 맛있는 집들이남은 곳이 있지만 서민음식이란 것도 옛말 같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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