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이달부터 주요 사업에 대한 정례브리핑을 실시한다.

브리핑은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 오전 11시 옛 홍성읍사무소 건물에 있는 행정홍보지원실에서 진행된다. 사업 관련 부서장이 직접 추진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다. 유대근 홍보팀장은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군정의 주요시책을 적극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례브리핑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군청 과장은 “담당 부서 직원이 아니면 다른 부서 현안 사업들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잘 모른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서로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고, 군청 직원 모두가 홍성군 현안 사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한 명 한 명이 주민들에게 적극 알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주시의 경우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김정섭 시장이 직접 현안 사업에 대한 브리핑을 한다. 브리핑과 무관한 내용에 대해서도 즉석에서 질문을 받고 답을 한다고 한다. 서산시도 매주 수요일 부서장이 브리핑을 하고, 태안군도 매주 부서장이 브리핑을 실시한다.

유대근 팀장은 “소통이 열린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정례브리핑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군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도록 하겠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윤종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