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사과연구회(회장 이후근)는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회원 및 기술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능성 사과즙 가공 시제품에 대한 시음회를 개최했다.

이 기능성 사과즙은 100% 사과즙에 우리몸에 좋다고 검증된 동충하초, 계피, 산수유, 오디 등을 각각 첨가한 후 저온살균 처리해 만들었다. 기능성 사과즙은 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 사업으로 개발됐다.

이날 시음회에서 맛과 향, 색택 등의 종합 기호도 평가에서 계피 기능성 사과즙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음회에 앞서 2일 혜전대 식품영양과 김애정 교수를 초청해 기능성 과일음료를 시음하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과연구회는 기능성 사과즙과 함께 사과의 소비촉진을 위하여 연구개발하고 있는 동결건조 사과스낵 등을 서울의 여성민우회, 생협 등 소비자단체와 직거래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우수회원 사례발표에서 홍북면 상하리 김석종 농가는 과수원에 점적관수 및 반사 필름 등을 설치하고 친환경 농자재인 키토산을 살포한 결과 당도가 일반농가 대비 2~3Brix 높은 고품질 사과를 생산해 소비자 호응도를 높게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