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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중심도시 육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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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중심도시 육성 계획
  • 윤홍석
  • 승인 2002.12.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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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군수 2003년도 군정방향 7가지 역점시책 발표
홍성군은 2003년도 군정방향을 ‘새롭게 도약하는 선진홍성 위상정립’,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책임행정 구현’, ‘서해안 시대를 주도하는 중심도시 육성’으로 정하고 군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채현병 군수는 지난 2일 제102회 홍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 참석해 군정연설을 통해 2003년도 군정방향을 이같이 제시하고 역점 추진할 주요시책 7가지를 제시했다.

채군수가 이날 밝힌 내년도 군정 방향은 우선 참여·투명행정으로 선진 자치행정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을 통해 민원접수와 처리결과를 알려주는 G4C사업을 추진하고 정보화 시범마을을 조성 주민정보화 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홍성군은 또 NGO와 교수단으로 구성된 군정자문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둘째로는 찾아가 보살피는 생산적 사회복지 정착이다. 법을 떠나 사실상 지원이 필요한 사람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취약계층 특례보호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경로당 운영비 지원, 청소년 육성 프로그램 개발,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제공 등이 새해 군정 방향이다.

세째는 활력있는 지역개발이다. 도시계획 재정비는 물론 미집행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단계적 집행게획을 확정 시행하고 도로망,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등을 염두에 둔다는 것이다.

네째는 유망중소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갈산인터체인지 주변 농공단지 조성, 우리고장 기업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 ‘홍성군 기업나라’개설, 광천 젓갈류특화시장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섯째는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업경쟁력 강화이다. 유기농 오리 환경쌀 생산단지를 73㏊ 확대하고 축산분뇨액비화 100기 설치, 환경농업정보화 시범단지 조성, 오리놀쌀을 비롯 마늘과 된장의 브랜드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여섯째는 재해예방과 쾌적한 환경조성이다. 광천재해위험지구 정비, 소하천 정비,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갈산·구항 광역상수도 공급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일곱 번째는 특색있는 문화·관광과 체육진흥이다. 장곡면 쌍계계곡의 마애금석문에 대한 고증작업, 한용운선생 생가 시비공원 조성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채 군수는 특히 관광사업에 대해 강조했다. 주5일 근무제 등 관광패턴의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내년 10월을 홍성군 방문의 달로 정해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를위해 광천토굴새우젓축제, 남당 대하축제, 만해제, 오서산 억새풀 축제, 축산인한마당 축제 등을 내년 10월에 집중 개최해 관광객 유치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

이밖에 홍성군은 내년에 홍성문화원 이전과 홍주문화체육센터 착공, 이봉주마라톤대회를 전국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채 군수는 이날 군정보고에서 "홍성은 무한한 발전 잠재력을 가진 미래의 땅"이라며 10만 군민 모두가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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