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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오염 시키는 처리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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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오염 시키는 처리장 반대"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9.12.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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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페기물처리장 반대주민 도지사에 진정서

폐기물 처리장에 반대하는 갈산면 오두리 주민들이 지난 24일 홍성문화원에서 양승조 충남지사를 만나 진정서를 전달하고 주민 요구를 들어줄 것을 요청했다.
양승조 도시사는 이날 연말 순시의 일환으로 홍성읍을 방문했다. 주민들은 문화원 앞에서 오두리 일대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수리부엉이, 참매, 흑두루미 등이 인쇄된 피켓을 들고 도지사를 맞이했다.
주민들은 “폐기장이 들어오는 오두리는 천수만과 간월호로 이어지는 와룡천이 흐르는 곳으로 수많은 철새들이 날아드는 곳”이라면서 “한번 오염된 자연은 복구되기 어렵다.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이자 국가지정 보호습지로 거론되던 천수만을 오염시킬 수 있는 폐기물처리장이 들어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은 “처리장을 막기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니 도지사도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양 도지사는 주민들과 인사한 뒤 “말씀은 잘들었다. 주민들과 간담회를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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