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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선거중립 위반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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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선거중립 위반 의혹 제기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9.12.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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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과 홍성·예산 청년토크쇼에 참여

자유한국당 “사전선거…신종 관건선거”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함께 참여한 행사가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 중립을 위반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충남도는 지난 7일 홍북읍 공익활동지원센터 공간u에서 홍성, 예산 청년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 홍성 청년토크쇼’라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예산청년협의회, ‘홍성청년들잇슈’ 등의 단체가 함께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기철 홍성군의원도 토크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은 8일 성명을 통해 이 행사가 사실상의 사전선거운동이고 신종 관건선거가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도지사가 충남 경제정책특별보좌관인 김학민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밀어주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학민 직무대행은 이에 대해 “홍성, 예산에서 개인적으로 만난 청년들이 지사와의 얘기를 원했다”며 “그 분들이 추진한 것이다. 그래서 (행사가)만들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의 청년정책에 대해 공감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선거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했다. 또 여러 행사와 자리에서 도지사와 만나게 되는데 이를 모두 선거와 연관지어서 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우찬 예산청년협의회 회장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 운영위원 임명식에서 청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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