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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중계 | 홍성군의회 도시재생전략포럼 “청년중심 홍성 특색 살려야 지속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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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중계 | 홍성군의회 도시재생전략포럼 “청년중심 홍성 특색 살려야 지속가능하다”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19.11.19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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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사업신청 없어, 역세권 개발, 인적자원 발굴…제시 봇물

홍성군의회는 지난 11일 청운대 홍성캠퍼스 청운홀에서 도시재생전략포럼과 함께 ‘홍성군 도시재생활성화, 홍성군 도시계획의 방향 및 미래상 제시’를 테마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조경훈 OCS도시건축소장의 ‘지방 중소도시 도시재생활성화 전략 구상’, 염창선 홍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홍성군의 도시재생사업과 과제’, 백기영 충남도시재생위부위원장의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듣고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상영 도시재생전략포럼 공동대표가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는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박상민 도시재생과장, 홍성군의회 장재석, 노승천 의원, 김승배 도시재생전략포럼 공동대표, 이재우 목원대 교수, 박두경 청운대 디자인씽킹센터장, 최인호 청운대 교수 등이 지정토론을 벌였다.

홍성군의회 도시재생전략포럼 세미나에서 발언하는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서 있는 사람)
홍성군의회 도시재생전략포럼 세미나에서 발언하는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서 있는 사람)

 

이날 세미나에는 홍문표, 김연아 국회의원과 이우종 청운대 총장, 김헌수 홍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토론회에서 “홍성은 홍주성, 광천시장, 역사문화 유적 등 도시재생의 기본 역량이 갖춰져 있다”고 평가하고 “홍성만의 특색을 살리고 청년이 들어와 창업할 수 있는 도시재생사업을 해야 지속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밝힌 김이탁 단장과 주제 발표자들의 발표 요지는 다음과 같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도시재생은 2014년 선도사업부터 시작해 5년 됐으나 성과가 무엇인가, 주민체감 사업이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인구 3만 5천 명으로 소멸위기 1호인 경북 의성군은 행안부, 복지부, 농림부, 교육부 등 중앙과 지방 여러 행정기관이 나서서 주민들과 모범으로 살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각 기관들의 협치가 중요하다.
홍성군의 경우 대학, 홍주성, 광천 특산물 등 지역자산을 이용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 군청 각과, 군의회, 관련 기관들, 주민들의 협치로 홍성만의 특색을 갖춘 도시재생이 중요하다. 여기 오면서 국토부에 확인해보니 홍성군은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신청한 게 없다.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은 1년에 4억 원 정도로 주민들이 사업계획을 짜는 작은 단위 사업들이다. 토론회에서 지속가능한 사업 말씀들 많았는데 청년들이 와서 창업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지속가능하다. 청년들이오는, 홍성군만의 도시재생사업이 되기 바란다.


■ 조경훈 OCS도시건축소장

홍성군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 전략 구상으로 다음 3가지를 제시한다. △도시차원에서 교통 및 도시재생사업과 연계, 홍성역-조양로-홍주읍성 대중교통 회랑 구축, 홍성역과 주요 지점 간 환승체계 개선이 필요하다. △홍성 역세권을 도시개발구역 차원의 주거/상업/업무 복합적으로 개발이 필요하다.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를 조성하고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하는 패키지 개발이 필요하다. △홍성 역세권 지구는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 계획을 수립하고, 역사 문화 테마의 특화거리와 군민광장 및 녹지공간 특화가 필요하다.


■ 염창선 홍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

홍성읍 남문동, 오관2리, 광천읍 원촌마을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시재생활성화 프로젝트로 으라차차 도시활력찾기를 오관2리를 비롯해 9개 프로젝트로 추진했다. 다음과 같은 대응 과제를 제시한다.
△도시재생 지역재생의 관계정립이 필요하다. 농촌지역 도시에서 재생 접근방식의 이해가 부족해 대도시와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도농복합 형태의 지역으로 도농교류와 도시재생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사업 기반구축을 위해 공공재원 투입성과, 이론과 현실의 괴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성숙한 공동체를 기반으로 인적자원 발굴및 역량 제고가 관건이다. 국가정책사업 등과 긴밀하게 결합한 다양한 융복합사업을 발굴해야 한다. △지역현황 및 역량을 세밀하게 살피고 다양한 주체간 네트워크 강화가 필요하다.인구감소,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한 실질적인 계획과 지원 마련이 필요하다. 지역대학 및 청년단체와 협력체계를 재정립하고 사람의 연계(네트워크)가 필요한 시점이다.


■ 백기영 유원대학교 교수

홍성통은 지역거버넌스의 모범 사례다. 홍성통은 2015년 중점과제 중간 지원 조직으로 출발해 2016년 청년정책 개발-청년조례, 도 청년정책 공모사업 추진, 청년통 구성 등을 했으며 2017년 5월 청년지원 기본조례를 제정하도록 했다. 홍성통은 향후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거버넌스 조직으로 자리매김돼야 한다. 더 많은 행정부서와 민간조직의 결합 유도가 필요하다. 더 다양한 이슈에 맞는 분과 활동 활성화, 지역에 필요한 사업개발과 사업을 추진할 신규조직 인큐베이팅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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