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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용 녹청자 명장 개인전 ‘천년의 숨소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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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용 녹청자 명장 개인전 ‘천년의 숨소리’ 개최
  • 윤진아 시민기자
  • 승인 2019.11.12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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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17일 연수문화의집, 재인홍성군민회 주관

금마 출향인 도연(陶然) 김갑용 명장이 11월 6일(수)~17일(일) 인천 연수문화의집에서 개인전 ‘천년의 숨소리’를 연다.
전시회는 경서녹청자연구소가 주최하고 재인천홍성군민회(회장 채희성)가 주관한다. 지난 6일(수) 열린 개막식에는 홍성 출신 홍일표(인천 미추홀갑) 국회의원, 채희성 재인천홍성군민회장을 비롯해 많은 홍성 출향인이 찾아와 힘을 실었다. 김갑용 명장은 “청자나 백자는 외면의 아름다움이 있다면, 녹청자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있다. 통일신라시대 서민들의 생활식기였던 녹청자의 진가를 더 많은 국민이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

6일 개막식에 선 김갑용(앞줄 가운데) 명장  (사진=녹청자연구소)
6일 개막식에 선 김갑용(앞줄 가운데) 명장 (사진=녹청자연구소)

 

1000년 전 녹청자 최초 재현

김갑용 명장은 금마에서 5대째 가업을 이어 옹기를 구웠던 옹기장이 故김동진 씨의 아들이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1976년부터 옹기를 배우다 1990년대에 우연히 인천으로 답사를 가 녹청자를 알게 됐다.

김갑용 명장은 수천 번의 시행착오 끝에 1000년 전 녹청자를 최초로 재현한 장본인이다. 1989년 서울세계성체대회 당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방한 기념 성체 도자기를 제작했고, 2005년에는 만해 한용운 선사 ‘님의 침묵’ 도자기를 제작해 전국에 보급했다. 2017년 ㈔한국전통공예산업진흥협회로부터 ‘한국전통공예 명장’ 인증서와 명장패를 받았다. 현재 녹청자연구소 소장, 한국전통진흥협회 이사 등을 맡아 녹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후계자를 양성하고 있다.



김갑용 명장 개인전 안내
▲ 기간:11월 6일(수)~ 11월 17일(일)
▲ 장소: 인천광역시 연수구 앵고개로 345- 42 연수문화의집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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