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인들 부천축협 조합장실 점거사태
호주산 생우 수입농가에 사료를 공급한 데에 반발한 홍성군지부(지부장 이두원)를 비롯한 전국 한우협회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부천축협 조합장실 점거 농성을 지속했다.전국한우협회는 지부장단 비상대책위에서 전무와 사료공장 공장장 사퇴를 비롯 축산신문 등 4대 전문지에 공개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등의 협상을 추진하면서 점거 농성을 풀었다. 한우협회는 지역적으로 부천축협의 불매운동을 가속화시키는 한편 농가들의 볏짚 수거가 끝나면 본격적인 생우 수입 저지운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봉현 홍성군지부 사무국장은 "부천축협의 사료공급을 못막으면 생우수입이 이뤄질 것"이라며 "민간 사료업자도 생우수입 농가에 사료를 공급하지 못하는 데 축산농가들을 보호해야 할 축협이 앞장서 수입생우에게 먹이를 공급하는 작태를 뿌리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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