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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 ‘시민운동사’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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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 ‘시민운동사’로 발간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19.11.0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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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YMCA 50년사, 일제강점기 민중운동부터 시작

군내에서 가장 오래된 자생적 시민단체 홍성YMCA가 50년사를 홍성지역 시민운동사로 발간했다. 지난달 26일 출판기념회에 내놓은 ‘홍성YMCA 50년사’는 100년 전 홍성지역의 3.1운동사부터 출발했다. 일제 강점기부터홍성지역 민중들의 독립운동을 살펴본후 50년간 농민운동, 참교육운동, 노동운동, 지역언론운동, 문화운동을 총 망라해 기술했다.

조성미 편집위원장은 “3.1운동은 100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끝나지 않은 현재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해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촛불혁명의 도도한 물결은 100년 전 전국방방곡곡으로 퍼져나간 3.1독립만세 운동과 겹친다”고 설명했다.

이 책은 홍성YMCA가 창립된 1969년부터 현재까지 대략 10년 단위로 시대를 구분해 정리했다. 1979년까지 홍성YMCA 태동기, 1990년대 중반까지 반독재민주화운동기, 2000년대 초까지 지방자치시대 지역운동 전개기, 그 후 지역시민운동 과제 확장기로 나눠 정리했다.

유요열 이사장은 발간사에서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언제라도 되풀이 된다는 격언의 의미를 우리는 지금 일본의 역사왜곡 사태를 통해 절실히 느끼며 50년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려고 한다”고 썼다.

B5 크기 440쪽 양장제본했으며 비매품이다. 조성미 참교육학부모회 홍성지회장이 편집위원장을 맡고 고광성, 유요열, 유재중, 이번영, 정재영, 정창석, 정형영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해 기술했으며 선우 디자인 전문회사에서 편집, 인쇄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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