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충남도, 내년 친환경비료 169억원 지원
상태바
충남도, 내년 친환경비료 169억원 지원
  • 이기동
  • 승인 2002.11.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지역 쌀 재배농가의 소득 보전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친환경 비료가 지원될 전망이다.

5일 도에 따르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쌀 재배 농가의 경영비를 보전하고 품질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내년에 지방비로 169억원(도비 51억원 시군비 118억원)을 책정, 친환경비료 대금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15만1천여농가(17만4천㏊)는 농지 면적에 따라 1농가당 최고 16만원선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도는 당초 친환경 비료대금 일부(30% 자부담)를 농가에서 부담시키는 대신 도내 모든 벼 재배 농지에 친환경비료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소요 지방비(224억원) 확보가 어려워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질소, 인산, 칼리 성분이 낮은 친환경비료 구입 대금을 지원함으로써 농가 경영비를 보전하고 장기적으로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지방비가 추가로 확보될 경우 지원 규모는 다소 증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 해 친환경비료 지원 재원으로 153억원을 투입, 1농가에 16만1천원까지 전체 농지의 60%인 10만5천여㏊에 친환경 비료를 지원했으며 ▲0.1ha∼1ha 미만 농가는 실 경작면적×1만6천100원/660㎡(300평) ▲1ha이상은 16만1천원이 지원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