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를 떠나는 공무원들의 귀국후 결과보고가 정례화될 전망이다.

채현병 군수는 지난 5일 11월중 직원모임에서 지난달 일본으로 다녀온 해외연수 보고회를 갖고 연수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수의 목적을 비롯 각 방문지마다 현황과 운영실태를 자세히 소개했다. 또 향후 군정반영 사항에 대한 보고에서는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의 협의체를 구성 가축분뇨자원화 추진을 비롯 가축분뇨 성분측정기 구입, 가축분뇨 성분분석 및 토양검정을 보조할 기능직 직원보강, 가축분뇨 자원화와 친환경농업을 위한 프로젝트팀 구성, 현대A지구 대규모 벼농사 농가와 축산농가 협력 가축액비 이용 고품질 친환경농업쌀 생산 추진, 축산분뇨 자원화 전문가 초청 경종농가와 축산농가 연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연수를 다녀온 공무원들의 공식적인 결과보고는 없었다"며 "이날 연수결과 보고회는 앞으로 해외연수를 떠나는 공무원들의 결과보고 정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수결과 보고는 해외연수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일부에서 제기됐던 선심성 또는 관광성 연수가 아니냐는 의혹도 다소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의 한 공무원은 "연수결과 보고는 연수목적에 보다 더 충실해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현지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 및 군정반영 비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홍성군은 이달들어 두 팀이 해외연수길에 올랐다. 조환경 사회복지과장을 비롯 6명의 공무원이 지난 5일 뉴질랜드로 출국했으며 지난 7일에는 16명의 공무원이 환경 및 교통행정분야에 대한 연수차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