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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신협 '우량조합"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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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신협 '우량조합" 평가
  • 이번영
  • 승인 2002.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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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강도높은 시험 통과 "신뢰도 더 높아져"
금융감독원이 전국 115개 신협에 대해 이달 4일부터 경영관리를 실시, 영업이 정지되면서 정상적인 신협에도 예금인출 사태가 빚어지는 등 어수선한 가운데 홍성군내 3개 신협은 탄탄한 기반을 과시하며 더욱 신뢰를 얻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내 신협의 이같은 주장의 근거는 우선 지난 9월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각 신협당 일주일씩 강도높은 경영실태 심사에서 우수한 경영평가를 받았으며 현재 흑자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번 신협의 무더기 퇴출은 내년말까지 시한인 예금보험공사를 통한 정부의 공적자금을 이용해 부실신협을 모두 정리하려는 전략적 조치이기 때문에 우량협동조합만 남게돼 더욱 신뢰를 얻게 됐다는 것이다.

실제 홍성신협(이사장 오성근)의 경우 9월말 현재 6억4000만원의 흑자를 발생시켰으며 홍동 풀무신협(이사장 주정배)은 2억6700만원, 홍주신협(이사장 이병칠)은 47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웃 예산군내 예산, 예산 신우, 삽교 신협, 서산의 해미신협이 퇴출탕하는 등으로 인근 지역에서도 신협 퇴출에 따른 예금자들이 피해를 보면서 정상적인 신협에까지 예금 인출사태가 빚어지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으나 홍성군내 신협은 예금 인출자가 거의 없는 등 안전지대로 남아있다.

한편 신협은 예금자 보호법의 개정에 따라 2004년부터 예금보호의 주체가 정부에서 신협중앙회로 이관된다. 따라서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 보호를 받게되는 것은 변함이 없다.

홍성군내는 홍성신협 8900명을 비롯해 풀무신협 2600명, 홍주신협 2750명 등 1만4200여명의 조합원으로 결성돼 있으며 자산은 홍성신협 498억원을 비롯해 풀무신협 150억원, 홍주신협 87억원 등 735억원이다.(관련기사 00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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