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 : 전다옥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하는 2019 충청남도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배구대회에서 홍주고등학교(교장 이상헌) 배구 동아리는 지난 22일에 예산군 삽교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승했다.
그 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은 특별한 재능을 뽐내며 귀중한 승리를 다시금 얻게 했다. 작년에 이어 얻은 승리는 힘들고 어려운 개인 연습을 마다하지 않은 선수 개개인의 땀의 결과물이었다.
배구에 대한 기본도 없는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구의 기본기뿐만 아니라 “인성이 바르지 않으면 배구도 하지 마라”, “참된 스포츠맨십을 가져 멋진 인품을 뽐낼 수 있는 사람만이 홍주 배구동아리 회원이 될 자격이 있다”는 주관수 지도교사의 지도와 격려를 이해하고 따름으로써 실력과 인품을 겸비한 오늘의 멋쟁이로 거듭날 수 있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 열릴 전국대회에서도 “그 동안의 노력을 경기에서 오롯이 펼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의 소중한 전국대회 경험은 우리를 더 이상 좌절로 이끌지 않을 것입니다”라는 김민수 3학년 학생의 진지한 각오는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는 금빛 희망을 보여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