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계절 가을을 맞아 홍성군이 준비한 축제 두 개가 동시에 열린다.

 

 

■ 홍성역사인물 축제
홍주읍성 일대에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홍성역사인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중심 인물은 지역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이며 문학가인 만해 한용운으로 만해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었다.

축제는 27일 9시부터 만해 백일장 대회를 시작으로 역사인물 퍼레이드 경연대회, 창작 뮤지컬 ‘민족의 등불, 만해 한용운’을 비롯해 청소년 공연과 장애인문화예술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연과 횃불을 들고 홍주성 전투를 재현하는 ‘홍주읍성을 지켜라!’를 통해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홍주읍성 일대를 아름답게 장식하는 ‘홍주읍성 별빛정원’과 ‘만해로드맵핑’, ‘달밤 독립군 지령찾기’ 등을 야간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홍성국제단편영화제

홍성국제단편영화제가 영화-기억-미래를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개최된다.

26일 저녁 6시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15개국 43개의 영화가 CGV홍성, 충남도서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작으로 프랑스 장마리 스트로브 감독의 ‘호수의 사람들’, 권하윤 감독의 ‘버드 레이디’, 부지영 감독의 ‘여보세요 Hello’가 준비되어 있으며 올해 신설된 메인 경쟁부분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에는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10개국 17개 단편영화가 소개된다.

대상에게는 4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한국 최우수 단편영화상과 국제 최우수 단편영화상에 각각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이명세 감독과 배우 손현주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마스터클래스도 진행된다. 이명세 감독은 27일 저녁 7시 20분부터 홍성CGV1관에서 배우 손현주는 27일 4시 20분부터 홍성CGV2관에서 자신들의 꿈에 대해 전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홍성지역 초등학생이 영화 교육과 제작을 하는 ‘키드 아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한 ‘카메라를 든 아이들(Kid With a Movie Camera)’이 영화제 기간동안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의 상영스케쥴은 홈페이지 https://www. hisffa.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