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보건소(소장 조용희)가 주최하는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지난 20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열렸다. 선발대회에는 사전 접수한 생후 4~6개월 아기 30명이 참가했다.

선발 방법은 단순히 신체발육 상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폐소리, 심장소리 등 건강상태와 피부색, 표정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판단, 건강모유수유아를 선발했다.

가장 건강한 모유수유아에게 주어지는 으뜸상은 정도현 아기가, 버금상에는 조유찬, 튼튼상에는 김효중 아기가 선발됐다. 이외에도 가장 많은 가족이 참가한 가족에 화목상을 아기와 맞춤옷을 입고 온 가족에게는 베스트 커플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날 선발된 3명의 아기는 추후 충남도 대회에 군 대표로서 참가하게 된다.

조용희 소장은 “모유를 수유하면 면역력 등 신체건강에 도움이 됨은 물론 아이의 정서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면서 “모유 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사 결과가 집계되는 사이 청운대 양선이 교수의 “모유수유의 힘” 특강이 진행되어 부모들에게 유용한 육아정보를 전달했다.

김영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