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들 “설명회 만족…자주 열리길”
홍성사랑장학회 입시설명회가 큰 인기를 얻었다.
장학회는 지난 17~18일 홍성군장애인체육관에서 1대1 맞춤형 입시상담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1대1 상담은 장학회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이틀 동안 140여명이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농어촌특별전형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현직 교사 10명이 상담사로 나서 학생 1명 당 약 40분씩 상담을 진행했다.
17일 진행된 입시설명회에서는 공주사대부고 김상배 교사가 ‘2020년 대학별 전형요강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해 열띤 강연을 했다. 18일에는 갈산고 오동영 교사가 농어촌특별전형에 대한 이해와 생활기록부 작성법과 관련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고등학교 3학년, 1학년 아들과 함께 설명회장을 찾은 이현주 씨는 “농어촌특별전형에 대해 맞춤형 상담을 해 줘서 그 동안 잘 몰랐던 내용을 상세히 알게 됐다. 또한 대학 진학과 관련한 여러 노하우를 알게 돼서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이런 설명회가 지속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고등학교 3학년 김모 학생은 “담임선생님이 아닌 다른 선생님을 통해 누구보다 객관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대학을 선택하는데 많은 보탬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3학년 학생은 “말 못할 고민을 털어놓을수 있어서 후련했다”고 말했다. 홍성사랑장학회 이사장인 김석환 홍성군수는 “수험생뿐 아니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입시설명회 및 상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사랑장학회는 2005년 4월 공식 출범한 이래 현재까지 약 110억의 기금을 조성했다. 올해까지 총2214명의 지역인재에게 약 23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