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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관광 새로운 도약 일궈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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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관광 새로운 도약 일궈내겠다”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9.06.26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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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취임 1주년 맞이한 김석환 홍성군수

김석환 군수가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민선7기 군정방향은 ‘새롭게 도약하는 충남의 중심 홍성’이다. 중점과제로 △시 승격 추진 및 신도시와 상생발전 △활력있는 지역경제로 다 함께 잘사는 홍성 △홍주천년 역사 문화 관광도시 조성 △쾌적한 생활환경 및 군민 안전 보장 △모두가 향유하는 맞춤형 보건복지 구현 친환경 농축산물 브랜드 육성으로 풍요로운 농어촌 육성 △섬기고 소통하는 신뢰 행정 구현을 손꼽았다. 지난달 25일 군수실에서 김 군수를 만나 지난 1년에 대한 평가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편집자 주>

▲ 김석환 군수가 민선7기 1년에 대한 평가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홍성군


△민선7기 1년 동안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지난해 지방채 218억원을 모두 상환해서 재정건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지역발전투자협약(182억원), 가족통합지원센터 신축(195억원), 충청유교문화 홍주천년 양반마을 조성(186억원), 남당항 진입도로건설(229억원) 등 정부예산 확보로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홍북읍 LH아파트 안에 아이들을 위한 아동통합지원센터를 만들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방과후 초등돌봄교실을 만드는 등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홍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홍주천년 기념사업을 통해 홍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으며, 고등학교 무상교육 등 명품교육도시를 만드는 기반을 조성했다.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데 혁신도시 지정이 홍성군에 어떤 의미인가?
=내포신도시 계획인구가 2020년까지 10만명이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경기침체 및 성장동력 부재로 계획인구의 25% 수준이다. 혁신도시로 지정될 경우 지역으로의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구 및 세수가 증가하고, 공공기관 지역인재의무채용 30% 할당제가 시행돼 일자리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생산제품이나 용역을 우선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등 지역발전에 큰 가속도가 붙게 된다. 혁신도시 지정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닌 홍성 발전을 위해 반드시 꼭 이뤄내야 할 과제이다.


△ 청사 이전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데 현재 진행 상황과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현재의 군청사는 일제가 홍성 번영을 막기 위해 내삼문을 철거하고 동헌을 가로막아 홍성의 맥을 끊었다. 끊어진 맥을 잇고 찬란했던 홍주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청사 이전은 반드시 필요하다. 청사 이전 후보지 공모를 했고 금주 결과가 취합된다. 후보지에 대한 입지여건 분석과 평가를 통해 금년 10월 중 신청사 건립 후보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군청에서 정해놓은 후보지가 있다’ 등 소문이 무성한데 근거없는 소문이다. 청사 이전 후보지는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결정될 것이다. 임기 내 청사 이전 사업을 확실하게 매듭짓겠다.


△최근 시 승격 추진을 위한 로드맵까지 발표했는데 시 승격을 추진하는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시 승격은 단순히 군에서 시로 바뀌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도청소재지로써 홍성이 충남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의지도 함께 담겨 있다. 시 승격이 이뤄지면 재정 운영 확대,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도시행정 수요와 주민의 다양한 행정서비스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서 주민생활 편익 증진 및 대내외 인지도 향상으로 기업유치, 인구유입 등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 발전을 기여할 수 있다. 정치권과의 협조를 통해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시 승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농어촌특례입학’에 대해서는 충분한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


△앞으로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가?
=관광객이 머물다 가는 홍성을 만드는 것이다. 홍성에 여러관광자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는 머물다 가는 관광이 아닌 거쳐 지나가는 지역이다. 홍성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일궈내겠다. 용봉산에는 모노레일과 출렁다리로 관광객을 유입하고, 오서산에는 산림휴양단지로 특화된 공간을 만들겠다.남당항에서 죽도 해상케이블카를 추진하고, 해안가 관광 인프라를 더욱 확대할 것이다. 대규모 투자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에 민자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아직은 밝힐 수 없지만 조만간 민자유치가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
=공직자는 주민을 위해 존재한다. 주민을 섬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서 승진을 하고 보직을 부여받는 시대는 끝났다. 그 동안은 조직의 안정화를 위해 연공서열을 중시했는데 이제는 연공서열이 아닌 일 잘하는 공무원이 평가받는 조직을 만들 것이다.


△끝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도 우수자치단체 최우수 선정 등42개 부분에서 수상을 하고 부상으로 3억8400만원을 받았다. 올해도 20개 부문에서 2억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홍성은 내포신도와 함께 충남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물론 역세권 개발, 원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 등 풀어야 할 숙제도 많다. 홍성군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군정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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