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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표어는“일어나 빛을 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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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주년 표어는“일어나 빛을 발하라”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19.06.13 2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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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로교회 70주년 화보집 발행… 10대 사업 추진
▲ 홍성장로교회

대한예수교 장로교회 홍성교회(이하 홍성장로교회, 담임 목사 양정국)이 6월 5일로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홍성장로교회는 기념 화보집을 발간하고 10대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립70주년기념준비위원회(위원장 김경수)에서 펴낸 화보집은 ‘은혜의 발자취’라는 제목으로 70년 동안의 사진과 이야기를 담았다.

1949년 6월 5일 홍성재판소 한상길 판사의 부인 임성연 집사가 충남노회 송일태 목사 도움을 받아 임성연 집사 집에서 장로교회 창립 예배를 드리며 출발했다. 당시 참석자는 11명이었다.

화보집은 이같은 홍성장로교회 역사 뿐 만 아니라 홍성지역 기독교사 일부도 수록했다. 독일 출신 네덜란드선교회에서 파송한 칼 귀츨라프가 1932년 7월 22일 애머스트호 배를 타고 충청도 홍주목 고대도 안항에 정박해 홍주목사 이민회 등과 필담을 나누고 주민들에게 성경과 약품을 전달했다는 한국 최초의 성경 전래역사를 수록했다.

또 홍성지역 초대 선교사인 밀러(한국 이름 민노아)가 1905년 홍주에서 선교활동 했던 사실을 증명하는 편지를 홍성장로교회 양정국 목사가 2002년 9월 서울 장로교신학대학 도서관에서 최초로 찾아낸 사실도 수록하고 있다.

▲ 홍성장로교회 70주년 화보집

홍성장로교회는 화보집 발간을 포함해 다음과 같은 창립 70주년 기념 10대 사업을 펴고있다. △중·고등부 학생 30 여명 여름방학에 일본 나가사끼 지역 기독교순교지 방문 △충남노회 내 자립 못하는 교회 목회자 3가정 6명 이스라엘, 요르단 성지순례 전액 지원 △홈커밍데이 △남아공 레타봉 교회 건축 지원 △일본 자매교인 후쿠오카한인교회 성도 11명 초청 △ 7월중 장기기증 서약 △7월 14일 복화술(인형극) 초청 주민 잔치.

홍성장로교회는 1949년 6월 5일 구 홍성여중 옆 적산가옥을 빌려 예배당으로 사용하다 1954년 오관리 가옥을 사들여 개조해 이전했으며 1958년 오관리 남산공원 안에 예배당을 신축했다. 2004년 홍성읍 옥암리에 건평 715평 예배당을 신축, 수차례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양정국 목사는 1996년 6월에 부임, 2011년 충남노회장에 취임해 현재까지 재적 교인 1000 여명을 위해 사역중이다.

양정국 목사는 발간사에서 “창립 70주년을 맞아 홍성장로교회에 주신 표어는 ‘일어나 빛을 발하라’이다. 창립 첫 돌에 한국전쟁을 만나는 등 시련이 있었지만 하나님 은혜로 예배당도 건축하고 지역과 세계선교에 힘써왔다. 전교인의 말씀운동으로 70년 동안 한번도 분쟁 없이 규모있고 내실있게 성장시켜주셨으며 더욱 큰 빛을 발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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