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토요일은 홍동면 금평리 김애마을 만남의 날 잔치. 마을회관 안과 밖에서 이 마을 출향인 가수 ‘여울’의 노래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회관 안에서 시작한 ‘모아니면 도’노래가 밖으로 나와 ‘진도아리랑’ 으로 바뀐 가락이 솔밭 사이로 마을을 휘감았다.
콩쿨대회마다 최우수상을 휩쓰는 김애마을 가수 이종설씨 동생인 여울의 본명은 이연옥씨(61. 사진 오른쪽). 서울 금천구에 살며 2016년 10월 영등포 금동하 노래교실 주최 줌마가요제에서 은상을 받은 후 이 노래교실에서 가수로 활동하며 각 행사장에 초청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 케이터틀에서 열린 재경홍동향우회 총회에서 노래와 춤 공연으로 고향에 본격 선을 보였다. 2017년 12월에 금동하 작사 작곡인 ‘모아니면 도’, ‘가는 세월’ 등을 시디 앨범으로 발매했다.
김애마을(이장 최창범) 주민과 출향인 100여명은 이날 ‘김애마을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음식 잔치와 대화로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해마다 개최하는 이 행사는 출향인회와 고향 주민들이 번갈아 주최하는데 올해는 출향인이 주최했다. 출향인회는 이날 총회를 열고 임기가 끝난 이정학 회장 후임으로 이용근(영동포시장 이용근 법무사)씨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이기화 총무는 유임됐다.
김애마을 만남의 날, 가수‘여울’노래로 어르신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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