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홍성·예산 총선구도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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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홍성·예산 총선구도 요동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9.05.1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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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사고위 판정
강희권 지역위원장 탈락… 거취 불투명
민주당 주자군 안개… 동정론도 ‘고개’
▲ 지난 20대 총선 출마 후보 포스터

유력한 21대 총선 주자인 강희권 변호사가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장에서탈락돼 지역 총선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이재정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홍성·예산을 포함한 8개 지역위원회를 조직감사 결과에 따라 사고위원회로 판정했다고 밝혔다. 사고위원회는 추후 새 조직위원장을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홍성·예산지역위는 당분간 지역위원장이나 별도의 운영 없이 충남도당이 관리하게 됐다. 지역위 관계자, 당원들도 이번 중앙당 결정의 이유와 파장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일 현역 도, 군의원을 주축으로 대책을 협의하기 위한 회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사고지역위 결정 이유에 대해 당규 제64조에 따른 조직감사 결과라고 밝히고 있다. 지역위 관리 부실에 대한 징계차원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오는 총선에서 제3의 인물을 내세우기 위한 사전작업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강희권 전 지역위원장 동정론도 제기된다. 민주당 소속 한 군의원은 “안타깝다. 황당하다”고 말했다. 보수의 텃밭에서 수년간 지역당을 이끌어 온 공이 저평가 됐다는 불만이다. 따라서 강희권 변호사의 거취 결정에 따라서는 지역 차원의 반대 움직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앙당의 결정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16~17일 강희권 전 위원장과 수차례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못했다.

강희권 변호사는 총선 출마가 기정사실화 돼 왔다. 강 변호사는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24%를 득표했었다. 현재 강 변호사 외에 민주당 출마예정자로는 최선경 민주당충남도당 여성위원장이 있다.

강 전 지역위장의 출마 의향과 민주당 경선 참여 가능 여부, 또 다른 주자의 등장 등의 변수로 민주당의 총선구도는 안개 속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다. 이로 인해 지역의 총선 지형 자체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자유한국당에서는 홍문표 국회의원과 이상권 전 국회의원, 김용필 전 충남도의원이 움직이고 있다. 또 바른미래당에서는 김석현 예산홍성지역위원장, 민중당 김영호 전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등이 있다. 이완구 전 총리와 함께 방송인 백종원, 정준호 등도 계속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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