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버스 운행회사인 홍주여객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정함에 따라 오는 15일 시내버스 운행 중단 가능성이 커졌다. 홍성군은 파업이 현실화 될 경우 관용차량, 전세버스 투입 등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홍주여객 노조(조합장 장영태)는 지난 8일 조합원 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재적 조합원 69명 중 기권 2명, 찬성 66표, 무효 1표로 파업을 결정했다. 장 조합장은 “노조의 요구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줄어드는 임금을 보존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을 비록한 전국 대부분의 시·도 지역 버스 노조가 파업을 결의한 상태이다. 이들은 오는 14일 지역노동위원회에서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15일 새벽 0시부터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홍성군은 홍성에서 파업이 시작될 경우 퇴직 버스기사를 임시 채용해 농어촌버스를 운행하겠다고 밝혔다. 차량 확보가 어렵거나 파업이 길어질 경우 관용차량, 마을택시,마중버스, 전세버스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
홍주여객 노조 파업 결정해…홍성군, 임시버스 운행 계획
© 홍성신문 내포타임즈(www.hs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