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홍성역사인물축제의 주제는 ‘만해 한용운’이다. 축제는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홍성역사인물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달 26일 문화체육관광부 컨설팅과 축제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2차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과 한용운 선사 탄생 14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독립운동과 관련된 프로그램에 집중하기로 하며 만해 한용운 선사를 주제로 정했다.

한용운은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이며 승려이다. 한용운 선사를 기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구성과 창작 뮤지컬 ‘만해 한용운’, 독립과 관련된 밴드공연 ‘독립을 부르다’, ‘3.1만세운동 퍼포먼스’ 등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야간 관람객을 위해 홍주읍성 전투를 재현하는 ‘홍주읍성을 지켜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홍주읍성 주변을 화려하게 수놓는 ‘홍주읍성 별빛정원’과 만해의 시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용운 사랑시 포토존’과 가족과 함께 하는 ‘달밤 독립군 지령 찾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독립과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일정과 기본계획이 수립된 만큼 성공적인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문가 자문과 지역민 의견을 들어 세부적인 계획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