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 이응노 화백의 예술가로서의 실존을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오는 5월 4일 이응노의집에서 열린다.
홍성군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이응노와 한국미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음달 26일까지 이응노의집에서 열리는 <도불 60주년 이응노·박인경展 : 사람과 길>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미술평론가 성완경 인하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학량 이응노의집 명예관장(동덕여대 교수)이 ‘이응노에게 추상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발제한다. 이어 마엘벨렉 프랑스 파리 세르누쉬미술관 선임학예사가 ‘이응노가 프랑스에서 수행한 두 개의 경력’을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문정희 대만 국립타이난 예술대학 부교수가 ‘모더니즘 서체추상과 이응노’ 를 주제로 이응노 작품의 근원과 확장에 대한 독창적 조형예술론을 펼친다.
진행을 맡은 박응주 이응노의집 학술연구 책임연구원은 “그간 미술사적 틀 속의 이응노 연구를 이응노의 신념과 행동에 주목하는 역사적 실존으로 연구함으로서 한국미술의 현대화라는 새로운 비전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이응노의 집 홈페이지(lee ungno.hongsong.go.kr)나 전화(041-630-92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달 4일 이응노의집서 예술가 실존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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