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7년, 시베리아 수수께끼’ 무대 올려…6월 대한민국연극제 충남 대표로 참가
극단 홍성무대(대표 전인섭)가 제37회 충남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오는 6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에 충남 대표로 참가한다.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아산시에서 열린 연극제에는 홍성무대를 비롯한 8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홍성무대는 일제강점기 시대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한 우리 동포의 비극을 다룬 위기훈극작가의 ‘1937년, 시베리아 수수께끼’란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홍성무대는 대상을 비롯해 연출상과 희곡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전인섭 대표는 “홍성무대 단원들의 땀방울로 대상이라는 영예를 얻었다”며 “홍성에서는 다음달 16~17일 광천문예회관에서 무대에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4년 창단한 홍성무대는 매년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연극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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