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홍성군수배 전국 민물낚시대회가 지난달 24일 결성면 와룡천 일원에서 500여 낚시꾼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홍성군체육회 주최, 홍성군낚시협회(회장 김석만) 주관, 홍성군과 홍성군의회 후원으로 열린 대회는 오전 8시 자리추첨을 시작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토종붕어 크기로 순위를 가린 결과 우승은 25.6㎝를 기록한 김성욱씨(홍성군)에게 돌아갔다.
1등에게는 500만원, 2등 300만원, 3등 1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경품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도 전달됐다. 김석만 회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건전한 낚시 문화와 수질 개선 기치 아래 낚시협회를 설립하고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협소한 주차장, 행사장 인접 도로 차량교행 불편, 식사 준비 부족, 쓰레기 처리 미흡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또 계측 가능한 붕어가 10마리가 되지 않아 조과에 대한 불만도 나왔다. 낚시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부 준비가 미흡했던 게 사실”이라며 문제점들을 확인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결성 와룡천서 500여 낚시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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