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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용봉·거북·결성·햇살·장곡 마을학교 평가회숨어있던 마을 자원 발견했다
이번영 기자  |  bunyung@h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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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6  1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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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곡마을학교 텃밭 교실.

“마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필요” 지적

2018 홍성행복교육지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마을학교 운영 공모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홍성군은 지난 11일 홍성군평생학습센터에서 5개 마을학교 책임자들이 발표한 지난해 사업결과 보고회를 열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이날 평가 결과 △학교에 대한 지역주민 이해도와 지역에 대한 학교의 이해도가 같이 높아졌으며 △숨어있던 마을 자원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고 △마을 교사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지역에 대한 애착과 결속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에 △마을학교 교사 사이에 마을교육공동체에 대한 이해가 달라 교사 교육이 요청된다. △프로그램이 나열이 아닌 마을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고민이 필요하다. △마을교육협의회 필요성을 지역에 제기하는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 등을 분석 평가했다.

평가에 참여한 고영대 홍성군 교육체육과장은 “올해 처음 실시한 마을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서로 관심이 높아지는데 효과를 올렸다. 앞으로 어떻게 마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과 연계시킬 것인가 과제를 주고 있다”고 말하며 “올해에는 최소한 2개 이상 마을을 추가해 더 발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결과 평가에서 70점 이상이면 다시 선정, 지원되는데 이날 참가한 5개 마을학교는 모두 재선정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날 마을별 발표 요지는 다음과 같았다.

용봉산이응노마을학교(대표 양주명) : 용봉산과 이응노 화백 생가를 자산으로 역사, 인문, 예술교육으로 특화 시켰다. 용봉초등학교 학생 연 인원 93명에게 ‘나도 우리마을목수’ 등 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예 30년 경력을 가진 김종석씨를 비롯해 서예, 목공, 염색, 한국화, 연극 등 분야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주강사와 보조강사 14명이 마을 내 창작공방 등에서 실무교육을 했다.

구항면 거북이마을학교(대표 전병환) : 전국 최초 인성학교 운영 프로그램을 지역 내 구항초, 대정초 학생 연 73명에게 숲에서 배우는 생태의 조화, 전래놀이 등 체험교육을 하며 정규 교과과정에 편입시켰다. 거북이마을 마당극, 민속과 전설 이야기를 통해 전래문화에 대한 이해와 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시킨 것으로 평가했다. 참여 학생 만족도 조사에서 좋은 반응이 나왔다고 보고했다.

결성마을학교(대표 장동소) : 결성초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결성농요체험 및 사물놀이, 구술동화를 통한 지역문화 알리기에 성과를 올렸다. 특히 학생들이 돼지를 사육하며 농사체험과 경제 원리 알기 수업을 진행해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 돼지는 경매를 통해 현대백화점에 판매해 대금을 학생들 개인 통장에 입금시켜 지역화폐로 비용을 결제하는 등 과정에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홍동 햇살배움터마을학교(대표 안정순) : 홍동중과 풀무고 학생 연 인원 69명이 참가해 우리마을 이야기 팟캐스트, 소품목공반 등 8개 프로그램을 중점사업으로 추진, 마을교육 안전망을 구축하고 진로탐색, 농촌소외지역 문화 정서 지원 등에 성과를 올렸다. 11월 거리축제에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갖고 참가해 주민 전체와 함께 여는 평가회가 됐다. 10년 넘는 경험을 가진 이 학교는 마을학교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철학적 교본을 만들 자료가 됐다고 보고했다.

장곡마을학교(대표 정민철) 장곡초 학생 연 46명이 참가해 우쿠렐레, 클라이밍, 꼬마정원사, 논밭요리, 목공, 코딩 6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 현장 활동과 연계한 지역 기반 교육, 마을 주민 교사로 참여, 지역 단체와 협력, 교육과정의 기록 자료화, 사회적농업, 돌봄농업, 도농교류 활동으로 확장하는 방침으로 운영해 성과를 올렸다고 보고했다. 특히 장곡초등학교 외에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방과 후 학생들을 연계, 지역과 함께 전시, 발표한 실적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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