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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내포지구대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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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 내포지구대 신축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8.12.26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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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지구대 현판식이 지난 19일 홍북파출소에서 열렸다. 내포지구대는 내년 하반기 새롭게 만들어진다. 사진제공=홍성경찰서

국비 7억1000만원 확보 … 출장소 옆 설치
홍문표 의원·맹훈재 전 경찰서장 큰 역할

내년 하반기 홍성경찰서 내포지구대가 새롭게 만들어질 예정이다. 국비 확보를 위해 홍문표 국회의원과 맹훈재 전 홍성경찰서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포지구대 신축을 위한 내년도 국비 7억1000만원이 확보됐다. 상반기에 설계를 끝내고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위치는 홍북읍 신경리 컨테이너가 놓여 있는 홍북파출소 출장소이다. 부지면적은 937㎡이고, 청사 면적은 294㎡이다.

내포신도시는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충남도청을 비롯한 각종 기관이 입주해 있고, 인구유입이 이뤄지고 있지만 지역 경찰관서가 없어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다. 현재 출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지구대를 설치해 신도시 위상에 맞는 경찰관서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내포지구대 설치를 위한 예산은 당초 정부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내년도 예산에 포함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홍문표 국회의원이 내포지구대 신축필요성을 다른 의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청 강성호 국비전략협력관은 “홍문표 의원실에서 너무나 적극적으로 대처해 내포지구대 신축 사업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 의원이 국회에서 사업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면 맹훈재 전 경찰서장은 내포지구대 설치를 위한 근거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경찰서 관계자는 “파출소와 지구대는 인원과 예산 등 여러모로 큰 차이가 있다”며 “경찰서장의 임기가 대략 1년 남짓인데 맹훈재 전 서장은 홍성경찰서를 떠나기 직전까지 내포지구대 신축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맹훈재 전 서장은 지난 8월 3일 충남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홍성경찰서 홍북파출소가 지난 19일 내포지구대로 승격됐다. 김재선 경찰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홍북파출소 앞에서 내포지구대 승격 현판식을 가졌다. 내년 말 내포지구대가 신축되면 경찰 인력은 현 16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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