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홍성군지회(회장 조화원)가 은하 한글교실 졸업식을 열었다. 박예분(95) 할머니가 최고령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은하 한글교실 졸업식은 지난 19일 졸업생, 마을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척리노인회관에서 진행됐다. 신복섭 교사의 지도로 한글을 수료한 13명의 어르신들은 학사모를 쓰고 졸업장을 받았다. 글을 배우며 쓰게 된 자서전도 한 권씩 품에 안았다.
조화원 회장은 “한글을 배우며 멋진 자서전까지 쓴 졸업생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글을 쓰는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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