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이 주민참여예산제와 관련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인센티브 1억5000만원을 받게 됐다.
홍성군은 올해 주민참여예산제와 관련해 △관련 조례 전부 개정 △주민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위원회 전원 공개모집 △지역자치형 참여예산 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회의 구성 및 읍면 주민참여예산 상담창구 설치 △주민중심 참여방법 도입 △주민참여 범위 확대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이 밖에도 군은 총 11억원 범위의 주민주도형 공모사업과 설문조사, 예산학교, 등을 통해 주민의 예산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군 박종진 예산팀장은 “이번 심사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주민이 더 쉽고 더 널리 예산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발굴하고 도입해서 홍성군이 선진적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주민참여예산위원회 오도영 위원장은 “위원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며 “예산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하고,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잘 알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도가 더 확대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집행부 중심으로 운영되던 예산과정을 주민과 함께하여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제도이다. 홍성군은 2008년부터 관련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시상식은 내년 2월 예정이다.
주민주도 공모사업 실시 … 인센티브 1억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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