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축협, 상차림식당 개업 … 하나로마트 옆 위치
“홍성의 랜드마크 자리매김 … 농가 소득증대 기여”

홍성읍 옥암리에 친환경 ‘홍성한우’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전문식당이 들어선다.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은 오는 10일 홍성축협 하나로마트 옆에 ‘홍성축협 한우플라자’ 식당을 개업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고기를 구매한 후 식당을 이용하는 상차림 식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홍성축협 한우플라자는 홍성군 지역브랜드 ‘홍성한우’ 암소만을 취급한다. 특히 축산물품질인증원에서 친환경사육 인증 농가에서 생산된 친환경 홍성한우를 통해 품격이 다른 식당으로 자리 잡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하나로마트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해 해썹(HACCP) 통합인증을 거친 생산, 매입, 도축, 판매 전 과정을 홍성축협이 직접 관리한다. 식당에서 사용되는 채소, 음식재료 모두 하나로마트에서 직접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홍성축협 한우플라자는 총 사업비 9억 원이 투자돼 729㎡의 부지에 263㎡의 규모로 준공됐다. 입식 테이블 100석, 25면의 주차장 등을 갖췄다.

이대영 조합장은 “홍성한우를 전국에 알리는 외식 공간으로 홍성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에게는 편리한 출하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민웅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