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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성군청사입지선정위원회 이무형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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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성군청사입지선정위원회 이무형 위원장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8.11.22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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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역사와 미래지향에 걸 맞는 입지선정에 최선
군민여론과 전문가 의견 듣고 결정하는 선정위로

2020년 6월까지 홍성군 청사 이전 장소를 최종 확정하는 로드맵이 제시됐다. 이에 맞춰 홍성군 청사입지 선정위원회도 이무형 위원장 체제의 제2기를 시작했다. 이무형 새 위원장에게 홍성의 최대 이슈인 홍성군 청사 이전 및 이전 장소 결정을 위한 추진 방향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편집자 주>

 

-위원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취임 소감과 각오를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홍성군 청사이전은 중차대하고 난해한 사업입니다. 그래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중차대한 사업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홍주천년의 해를 맞아 홍성군 청사를 이전하려는 것입니다. 천년 역사에 걸맞고 미래 지향적인 청사이전이 필요합니다. 충남도청 소재지 홍성 이미지를 좌우하는 사업이기도 합니다.

-왜 난해한 사업일 것으로 예상하시는지요
▲청사이전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게 돼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최소화 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청사이전이 홍성군민의 기쁨이 돼야지 갈등으로 비화해선 안 되기 때문입니다.

-청사입지선정위원회가 출범한지 2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하지만 그 2년 동안 사업진척이 지지부진했다는 평가입니다. 활발한 사업진척의 구상이 있으신지요?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출발하려 합니다. 지난 6차 회의에서 한 위원이 말했습니다. ‘청사이전의 필요성 여부’에 대한 검증이 선행된 후에 이전에 대한 논의가 돼야 한다고. 많은 위원들이 이에 공감한다 했습니다. 이를 의제로 올려 검증토록 할 계획입니다.

-검증 내용과 그 방법은 어떻게 구상하고 계십니까?
▲청사이전의 필요성 여부부터 검증해야 합니다. 필요할 경우와, 필요 없다 할 경우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민의견은 여론조사를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는 여론일 경우의 후속 조치를 말씀해주시죠?
▲청사이전 후보지 공모서부터 평가 및 선정 등의 일련의 준비된 로드맵이 있습니다. 로드맵에 따라 일사분란함은 물론 특별히 아주 공명정대하게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필요 없다는 여론일 경우의 대비책도 말씀해주시죠?
▲필요 없다는 여론도 보다 세부적으로 분석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의 청사로 그냥 가자는 것인지? 아니면 부분적 이전을 말하는 것인지? 청사이전의 발단은 현 청사의 본관 등 일부 청사의 문제에서 출발했다고 봅니다. 특히 안회당을 가로막고 있는 일제 잔재의 본관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의 해결에 대한 군민 의견도 들어, 청사이전의 중차대하고 난해한 사업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원활한 청사이전 사업 추진을 위해 군민과 선정위원들께 부탁하고 싶으신 말씀은?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지역이기주의 보다는 홍성의 역사와 미래를 위한 협조가 필요합니다. 군민의 협조를 위한 선정위원들의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의사결정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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