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청소년들의 끼와 흥, 응원과 희망이 어우러진 꿈의 무대가 펼쳐졌다.

홍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엄기문)는 지난 18일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7회 꿈꾸는 예술제’를 개최했다. 특수학급 학생, 장애 청소년 100여 명이 참가해 400여 관객에게 솜씨를 뽐냈다.

교사들과 함께 무더위를 이기며 준비한 풍물, 중창, 난타, 소고춤, 오카리나 연주, 핸드벨, 댄스스포츠 무대가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닫는 무대’는 감동으로 메워졌다. 참가자 모두가 자리를 함께 했다. 관객 모두는 응원과 격려를 실은 종이비행기를 무대로 날려 보냈다.

엄기문 센터장은 “우리아이들이 예술제를 통하여 조금씩 성장해 갈 수 있기를 바라며 준비한 공연이다. 많은 내빈과 후원자, 이웃들이 오셔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꿈꾸는 예술제’는 충남장애인부모회 홍성지회가 주관해 오다 올해부터 충남장애인부모회가 위탁운영하는 홍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개최하게 됐다. 센터는 장애인가족사례관리 및 가족상담, 위기가정 지원, 장애인독립생활지원사업, 장애인가족역량강화사업, 장애인가족휴식지원사업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민웅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