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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학 이사장, 안중근 웅변·축구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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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학 이사장, 안중근 웅변·축구대회 개최
  • 윤진아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18.10.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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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9일 안중근웅변대회 지역예선에서 어린이가 웅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중근평화재단
 

26일 남산 안중근기념관서 전국웅변대회

‘안중근 평화정신’ 확산에 매진해온 이진학(사진·결성초 58회) 안중근평화재단 이사장이 안중근 장군 하얼빈 의거 109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우선, 오는 26일에는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안중근장군 평화정신실천 전국웅변대회’ 본선대회를 연다.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가 주최하고 대한민국국회, 국가보훈처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각 지역 예선을 거친 초·중·고·일반 부문 연사들이 참여하며, 국회의장상, 국가보훈처장상 등을 수여한다.

27일 육사 운동장서 안중근 평화축구대회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안중근장군 평화정신실천 전국웅변대회 경기도대회’와 함께 ‘태극기 그리기대회’를 개최했다. 경기남부보훈지청과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초·중등부, 유치부 학생들과 학부모,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기념공연 등 다양한 독립체험행사를 함께했다. 이진학 이사장은 “태극기·안중근·무궁화를 소재로 청소년과 시민의 재능을 발휘하는 문예의 장이자, 안중근 평화정신을 고취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10월 27일에는 육군사관학교 축구장에서 대한 독립과 아시아 평화를 기리는 ‘2018 안중근 평화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안중근 평화 축구대회는 생활축구인들의 ‘안중근 정신 찾기’를 목표로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16개 직장인·생활축구인팀이 참가하는 화합 친선경기로 진행된다.

결성초 58회, 안중근 동상 건립·기증

결성초등학교 58회 출신인 이진학 안중근평화재단 이사장은 2006년 사비 1억 7천여만 원을 들여 중국 하얼빈 중심가에 안중근 동상을 세운 장본인이다. 의거 100주년이었던 2009년 한국에 동상을 기증, 장군의 혼백을 100년 만에 고국으로 이끌었다.

안중근평화재단은 매년 안중근 장군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안중근 평화음악회, 마라톤, 웅변대회, 안중근 유묵 보급운동, 안중근 출판사업, 안중근평화대상 제정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이진학 이사장은 “이국땅에서 홀로 안중근 장군 동상을 붙잡고 고뇌했던 외로움이 점점 더 많은 국민의 동포사랑, 민족사랑, 평화사랑 정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김좌진 장군, 한용운 선생 등 훌륭한 독립운동가를 낳고 키운 홍성의 자랑스러운 후손들이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힘을 실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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