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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2018 행정사무감사 <축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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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의회 2018 행정사무감사 <축산과>
  • 이번영
  • 승인 2018.10.1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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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 2년내 변화 없으면 어려울것”

축산과 행정사무감사는 모든 의원들이 축사 악취 문제를 도마에 올려놓고 개선을 촉구했다. 특히 내포신도시 사조농산 문제에 대한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한우는 소농이 많고 상대적으로 악취가 적어 홍성경제의 버팀목으로 적극 보호 육성해야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양돈은 대기업의 계열화 사업으로 홍성 산 특징도 없다는 것이다. 이날 제출된 자료에 의하면 현재 군내 한우는 1924 농가에서 5만2270두를 사육중이다. 양돈은 302농가에 57만1917두 사육중이다. 특히 이중 99 농가는 위탁농이다.

홍성군의 악취 저감을 위한 환경개선 지원 내역도 보고됐다. 축산환경개선제 등 7종류 약품 총 22억8600만 원 사업비 중 군비가 10억 7800만 원 지원됐다. 그러나 큰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길호 과장은 “축산농가 대부분이 악취저감을 위한 자주적 노력이 부족한 채 보조금 지원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군의원들은 일제히 내포신도시 사조농산의 악취문제에 군청의 대책을 추궁했다. 이선균 위원장은 “사조농산이라는 대기업이 농업으로 적용받아 세금도 안 내고 농민들의 일을 뺏어다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군의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사조농산은 홍북면 내덕리 27만6050㎡(8만3500평)야산에 46동 2만2063㎡(6674평)축사를 지어 돼지 1만5000두를 사육하고 있다. 하루 100톤의 오폐수를 정화, 방류하며 퇴비사 1동 2258㎡(683평)에 축분을 쌓아놓고 있다. 종사원 32명이 근무중이다. 해마다 악취제거 등에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도 도비와 군비 2400만 원을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악취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 이길호 과장은 “사조농가의 자주적 노력 부족”을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했다.

장재석 의원으로부터 홍성군 축산업의 장기적 계획을 요청받은 이길호 과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친환경축산업으로 전환하는게 홍성군의 목표다. 악취 방지는 물론 전체 축산업의 전환이 시급하다. 미국과 FTA 재협상으로 무관세 수입이 예측된다. 우리 축산업은 2~3년 내 변화가 없으면 주민과 같이 지내기 어려울 것이다. 군에서는 전환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주민간 갈등을 없애도록 하겠다”

한편 이길호 과장은 지난번 축사관련 조례 제정과 관련 가장 중요한 악취 문제가 포함되지 않아 악취문제 해결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우려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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