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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방자치 운동가 6명 홍성 방문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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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방자치 운동가 6명 홍성 방문 교류
  • 이번영 기자
  • 승인 2018.10.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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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시사회교육센터 기획 “동아시아는 공생해야”
▲ 일본 지방자치 연구원, 대학 교수, 생협 운동가 등 6명이 홍성읍, 홍동면, 장곡면 등을 방문 지역 주민들과 교류를 가졌다.

일본 지방자치 연구원, 대학 교수, 생협 운동가 등 6명이 홍성읍, 홍동면, 장곡면 등을 방문 지역 주민들과 교류를 가졌다.

일본 히노시사회교육센터가 기획하며 다마주민자치연구소가 협력한 방문단은 2일부터 5일까지 홍주성, 풀무학교, 홍동밝맑도서관, 마을학회 일소공도, 마을활력소, 문당권역환경농업마을, 홍성의료생협, 장곡면 젊은협업농장, 행복농장 등을 견학했다. 홍주성에서는 동학농민군과 일본군 전투, 항일의병 전투 역사 현장을 둘러보고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을 찾았다.

3일 저녁에는 밝맑도서관에서 마을학회 일소공도 임원, 젊은협업농장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회를 가졌다. 40년 동안 일본 지방자치를 연구해온 이케가미 히로미치(池上洋通) 일본 자치체문제연구소 주임연구원은 인사말과 함께 즉석 특강을 했다. 그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국가의 최고 권력은 국민에게서 온다. 지난주에 일본 오키나와 지사 선거가 있었는데 미군기지 이전을 요구하는 후보가 큰 격차로 당선돼 전쟁가능 국가로 만들려는 아베정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평화 여건이 형성되고 있다. 동아시아는 공생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히노시(日野市)는 도쿄도에 위치하며 히노시자동차 본사로 유명하다. 히노시사회교육센터는 민간 공익기관으로 지역 협동조합 활동, 유기농업 중심의 지역활동 등을 하고 있다. 이들은 홍성 방문 목적을 한국의 시민단체 견학 및 교류 중 농촌사회협동조합 및 교육, 마을활동 사례 견학이며 키워드는 동아시아-한국의 평화구축 등이라고 밝혔다. 방문단은 5일 판문점으로 떠나며 “한반도의 변화되는 평화 흐름을 일본에는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고있어 분단의 현장을 직접 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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