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걸맞은 ‘신개념 동문회’ 예고
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 남기웅(27회·사진) 제21대 회장이 취임한다.
오는 10월 5일 홍성 청담웨딩홀(구 향군회관)에서 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 회장 취임식이 개최된다. 신임회장은 남기웅 국립한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로, 앞서 재수원홍성고동문회장을 맡아 수원 지역 동문의 화합을 이끈 바 있다.
남기웅 회장은 지난 5월 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 임시총회에서 제21대 총동문회장으로 인준받았다. 최근 침체됐던 분위기를 쇄신하고 총동문회 부흥을 이끌기 위해, 남 회장은 즉시 기획위원회(위원장 복봉규·27회)를 발족했다. 기획위원회는 총동문회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타임스케줄까지 마련, 내달 남기웅 회장 취임과 함께 실행을 앞두고 있다.
총동문회 조직 대폭 개편
남기웅 회장은 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 조직도 대폭 재정비했다. 수석부회장 제도를 비롯해 상임부회장, 부회장, 이사 및 자문위원제도 등을 개편하고, 원활한 동문회 운영을 위해 상임고문회와 원로회를 신설했다.
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가 새로 태어난다. 제21대 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는 ‘원활한 소통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꿈의 공동체 실현’이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총동문회 운영방향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한 동문회 △조직/예산/사업 등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동문회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 동문회 △총동문회 플랫폼 구축과 동문 소통을 통해 개개인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동문회 △2만5천여 동문 지식인들이 긍지를 갖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동문회로 설정했다.
취임을 앞둔 남기웅 제21대 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장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개념의 동문회가 탄생할 것”이라며 “이번에 출범하는 제21대 총동문회는 27회 동기들의 화합과 단결로 창출된 동문회로, 동문 개개인의 행복한 삶과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국립한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남기웅 교수는 2010년 ‘기능성 유기원예상토’를 개발, 상품화에 성공한 장본인이다. 남 교수팀이 개발한 기능성 유기원예상토는 식물생육을 촉진하고 각종 병원균을 억제하는 유용미생물이 함유돼 있다. 이 제품의 출시를 통해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육묘가 가능해져, 육묘산업에 획기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포도산학연협력단의 수장으로서 한국 포도 수출 활성화와 강소농 육성에도 일조했다. 남 교수가 단장을 맡았던 경기포도산학연협력단은 산·학·연 기술전문위원을 농가에 파견, 품종별 수출규격에 맞는 생산기술을 보급하고 적방시기, 엽수조절 등을 컨설팅하며 농가소득을 끌어올렸다. 포도주스·포도주·포도잼·포도씨유 등 기능성 가공품을 개발, 국가별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상품을 수출해 외화획득에도 기여했다. 2010년 안성배가 글로벌 GAP 단체인증을 받는 데도 결정적 역할을 하며 유럽 수출의 길을 열었다.
남기웅 회장 약력
▲일본 국립Ehime대학 대학원 (농학박사)
▲현 국립한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현 평택시 농업산학협동심의회 위원
▲현 농촌진흥청 정책연구심의위원회 위원
▲현 NEXT경기농정위원회 위원
▲현 농촌진흥청 GAP기술전문위원회 위원장
▲현 국립몽골생명과학대학 명예교수
▲현 행자부 제10기, 11기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단 위원
▲2007.1~2015.12 경기도 포도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 단장
▲2010.5~2010.12 안성배 수출농가추진위원
▲2014.3~2017.2 국립한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2015.1~2016.12 경기농업마이스터대학 학장
▲1995 농업연구상(농촌진흥청장)
▲2002 표창장(농림부장관)
▲2003 모범공무원상(국무총리)
▲2010 표창장(농촌진흥청장)
▲2016 한경대상(국립한경대학교 총장)
홍성고등학교총동문회 제21대 회장 취임식 일정
일시: 10월 5일(금) 18시 30분
장소: 홍성 청담웨딩홀(구 향군회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