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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 대표, 차세대 화장품 원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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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욱 대표, 차세대 화장품 원료 개발
  • 윤진아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18.08.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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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성분으로 초미세먼지 제거

조영욱(36·사진) 출향인이 이끄는 ㈜바이오스탠다드가 차세대 화장품 원료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스탠다드는 9일 피부 표면의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안티폴루션 화장품 원료 ‘퓨리톡스(Purito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조영욱 바이오스탠다드 대표이사는 “올 1분기 해외 원료박람회에서 기술력을 주목받은 퓨리톡스를 미세먼지 오염이 극심한 중국에 선출시 및 제품화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안티폴루션 화장품은 단순 피부 코팅막을 통해 피부 표면의 미세먼지 부착을 막는 데 그쳐왔다. 이에, 일상생활 중 땀과 유분으로 인해 코팅막과 미세먼지가 뒤섞여 오히려 미세먼지에 의한 피부독성을 증가시킨다는 지적이 있었다.

바이오스탠다드 연구팀의 독자기술로 개발한 퓨리톡스는 드럼스틱나무의 씨앗에서 추출한 EWG1등급 천연성분이다. 세계 최초 ‘PiCC’ 기술을 적용,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강력하게 흡착ㆍ응집해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오스탠다는 퓨리톡스 출시에 앞서 지식재산권 확보도 완료했다.

▲ 바이오스탠다드 연구실. 사진제공=바이오스탠다드 제공

조구현 전 홍주고 교장 장남

홍성읍 옥암리가 고향인 조영욱 대표는 조구현 전 홍주고 교장의 장남이다. 홍남초, 홍성중, 홍성고, 연세대 생명공학과 졸업 후 서울대 치과대학원 재학 중이던 2013년 화장품원료업체 (주)바이오스탠다드를 창업했다.

바이오스탠다드는 국내 유일 국가대표 스키선수용 피부보호제를 공식 후원하는 코스메슈티컬 처방 및 모듈원료 개발기업이다. 수입에 대부분 의존하는 화장품 원료를 국산화하고 제형기술을 차별화해 ‘기능성 모듈원료 기반’의 맞춤형 코스메슈티컬을 지향하고 있다.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이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의학적으로 검증된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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